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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비아그라 정품 구별 웹사이트 개설
2015-01-05 11:40:30 2015-01-05 11:40:30
◇비아그라 정품 구별 웹사이트(사진제공=화이자)
 
[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시트르산염)’와 ‘비아그라엘(성분명 실데나필시트르산염)’의 정품 확인을 돕는 웹사이트 ‘블루다이아몬드(bluediamond.pfizer.co.kr)’를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블루다이아몬드 웹사이트는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환자를 보호하고,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질환 및 약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의사, 약사 등 의료전문가뿐 아니라 환자들도 웹사이트 및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별할 수 있게 했다.
 
정품 확인을 위해서는 제품 패키지에 부착된 스티커의 스크래치를 제거해 고유 번호를 확인한 후, 해당 번호를 웹사이트에 접속해 입력하면 된다.
 
기존에는 제품 패키지에 부착돼 있는 홀로그램을 통해 정품 여부를 구별했으나 최근 홀로그램까지 위·변조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제품별 고유 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
 
웹사이트에서는 비아그라 정품 확인 방법 외에도 발기부전 질환 및 약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양상국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남성의 67.7%가 불법 제품을 복용했을 정도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유통이 성행하고 있다”며 “환자 스스로 정품 여부를 구별할 수 있도록 조치한 새로운 시도인 만큼 일반인들에게 가짜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근절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아 화이자 이스태블리쉬트사업부 부사장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가 야기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정품 확인을 돕는 웹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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