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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디어허브 합병 실적 변화 없어-유안타證
2015-01-08 08:29:27 2015-01-08 08:29:2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KT(030200)에 대해 자회사 KT미디어허브 합병으로 인한 이익 변동은 없다며, 기존에 제시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KT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KT미디어허브(KT 100% 보유)를 합병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남곤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양사의 합병으로 인해 명목적 관점에서의 실적 변화는 없다. KT는 미디어허브 지분율 100%를 소유하고 있어 이미 연결 대상으로 실적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미디어허브 실적(잠점)은 매출액 3047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순이익 208억원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오히려 기대했던 스카이라이프 중심의 미디어 사업 단일화 시나리오가 무산돼 최대 투자 포인트가 제거됐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합산 규제 정책 도입 가능성을 고려해 KT 미디어 사업자가 단일화될 것으로 전망했고, 스카이라이프와 미디어허브 합병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하지만, 미디어허브가 다시 KT로 흡수합병되면서 이같은 시나리오 가능성은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주가에 대해서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머물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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