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민축산포럼 발족

[뉴스토마토 방글아기자] 축산 분야 현안과 정책 방향 등을 정기적으로 논의할 국민축산포럼(가칭)이 발족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 축산 정책의 개선 방향에 대한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국민축산포럼 발족식을 열고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 포럼을 학계와 언론계, 소비자 및 생산자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소통의 장으로 열어두고, 앞으로 축산 정책 관련 의견 수렴의 창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주요 논의 과제와 더불어 분과위원회 구성 여부 등 포럼의 운영 방법에 대해 결정하고, 매월 1회 정기회의 및 필요 시 수시로 회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그간 국내 축산업이 농업 생산액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으나, 가축 질병이 사그러들지 않는 등 개선이 필요한 분야가 있어 지속가능한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반성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족하는 국민축산포럼을 통해 국민들의 축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것"이라며 "축산업을 보다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해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