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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시민위한 주거복지·도시재생 디벨로퍼로
2015-03-11 14:11:25 2015-03-11 14:11:25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서울시 SH공사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주거복지·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방안을 11일 발표했다.
 
공사는 ▲촘촘한 주거복지 ▲맞춤형 도시재생 ▲안심 주거서비스 ▲건전한 재정기반 ▲청렴·인사혁신 등 5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룰 것을 약속했다.
 
먼저 11개 주거복지센터를 남부·서부·중부·북부 4개 권역별 주거복지단 체제로 운영, 지역별 맞춤형 주거복지 체계를 구축한다. 임대주택 공급과시설물 관리, 주거비 지원, 민간주택 관리, 주거지원 서비스 등 종합적인 주거복지 서비스를 실행할 계획이다.
 
또 1인 가구, 시설장애인, 노숙인 등 기존 공공임대주택 정책에서 배제된 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2018년까지 맞춤형 공동체주택 1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기존 택지개발과 주택공급 중심에서 도시재생사업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 공공 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해 이용률이 낮은 공공시설과 시유지를 활용해 지역 내 부족시설을 공급하고, 소규모 주거재생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공사 내부에 도시재생계정을 별도로 마련해 도시재생 투자자금을 관리하고, 도시재생 리츠 설립을 통해 민간의 투자도 유인할 예정이다.
 
안심 주거서비스를 위한 안전과 하자보수 혁신 방안도 마련됐다. 건설현장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0분내 응급조치, 3시간내 복구, 3일내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는 '3·3·3 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하자관리 전담직원 3배 충원, 직원 1인당 1현장 전담배치, 하자관리 대행 전문업체 서비스 제공, 미처리 하자비율 10% 초과 시 부적적업체로 선정, 긴급보수비용 100억원 예산 편성 등의 방안을 도입해 '하자제로' 주택건설을 도모한다.
 
공사는 또한 자산리츠 활용, 공정관리를 통한 선수금 감축, 재고자산 매각 등을 통해 지난해 대비 3조원의 부채를 오는 2018년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공사채 일변도의 자금조달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자금과 주택도시기금 등으로 재원조달 방안을 다양화 할 예정이다.
 
이밖에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입찰비리 및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는 '원아웃' 제도를 실시하고, 사장·감사·노조위원장의 교차 핫라인을 구축해 임직원의 고충처리 해결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인사를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경력직과 개방직 채용 시 외부전문가와 노조를 참여시키는 한편, 인사비리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약속인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공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주거복지·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로 거듭나 최고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서울시 SH공사가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에 힘쓰는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정을 체결했다. (자료=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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