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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10대 3명, IS 가담 공모 혐의로 '체포'
2015-03-16 08:28:56 2015-03-16 08:29:0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터키에 구류됐던 영국인 10대 3명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 했다는 혐의로 영국 보안 당국에 긴급 체포됐다.
 
◇영국 경찰 (사진=로이터통신)
16일(현지시간) ABC뉴스는 실종됐던 17세 영국인 소년 두명과 19살 소년 한 명이 터키에서 영국으로 인계됐다고 보도했다.
 
소년 3명은 스페인을 통해 터키로 이동한 후 시리아로 들어가 IS 활동에 참여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10대 소년 3명을 붙잡은 이스탄불 경찰 당국은 런던 경찰측에 관련 정보를 통지한 후, 이들을 이날 저녁에 영국 땅으로 되돌려 보냈다.
 
지난달에도 영국 소녀 3명이 터키를 거쳐 IS에 가담하려다 터키 보안 당국에 붙잡힌 바 있다.
 
영국 정부는 600여명의 자국인이 IS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시리아나 이라크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국 고위관료들은 IS의 교육을 받은 토종 영국인들이 본국으로 귀환해 극단적인 행동을 할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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