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더 넓게, 더 다양하게..'대형 수납공간' 대세
2015-04-10 17:12:57 2015-04-10 17:12:57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주택시장에 다양한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는 특화설계가 인기다. 알파룸 제공과 주방 팬트리 공간에 이어 최근에는 공간 활용도를 높인 대형 수납공간이 주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새아파트들의 경우 발코니 확장 합법화로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해지면서 안방 수납공간, 서재실 등 별도의 대형 수납공간을 설계하는 단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금성백조주택이 대전 서구 관저지구 C1블록에 분양하는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의 경우 전용면적 84㎡, 95㎡에 알파룸 옵션을 적용해 또 하나의 방, 또는 풍부한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팬트리와 안방의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 양면 현관 신발장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배치했다. 또 주방 옆쪽에는 넓은 뒷발코니 공간이 있어 세탁기를 비롯해 김치냉장고, 분리수거대 등의 수납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전용면적 75~95㎡ 총 99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이 울산 중구 약사동에 분양하는 '약사더샵' 전용 84㎡B타입에는 현관에 대형 워크인 현관장을 설계해 규모가 큰 청소용품이나 생활용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안방에는 워크인 드레스룸이 설치되고, 주방옆 다용도실도 넓게 설계돼 세탁기 등 각종 수납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2~지상 11층, 11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449가구 규모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전북 군산시 미장지구 A1-1블록에 분양하는 '군산 미장2차 아이파크는 대규모의 창고형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전용 74㎡B타입은 현관 옆으로 창고형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74㎡D타입에는 안방과 침실2개 외에 서비스공간 확보와 현관 창고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선보인다. 전용 101㎡는 중대형 품격에 맞게 대규모의 창고형 수납공간 및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구성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이 단지는 지하1~지상25층, 7개 동, 전용면적 74㎡~101㎡, 540가구 규모다.
 
김포한강신도시 AB17블록에서 분양중인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는 다양한 혁신설계를 도입했다. 안방 알파룸은(84B타입) 개인취향에 따라 서재 등 다양한 독립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 주방 펜트리 공간도 설계해 주부들의 주방 공간활용도 및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일부 1·2층 가구에는 테라스 설계를 적용해 약 50㎡가 넘는 규모의 서비스공간을 제공한다. 최근 선호도가 높은 테라스 공간을 통해 저층 선호도를 높인 것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2층 14개동, 전용면적 59~84㎡ 662가구 규모다.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2블록 '힐스테이트 기흥'은 발코니 확장으로 부족해진 수납공간을 늘리기 위해 안방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일부 주택형 안방에 파우더룸과 드레스룸 및 별도의 대형 수납공간을 추가로 설계했다. 지하1층~지상49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2㎡~95㎡ 총 976가구로 구성된다.
 
◇ 대전 서구 관저지구 C1블록에서 분양되는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 전용면적 84㎡ 대형 수납공간 (사진=금성백조주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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