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광효율을 높이고 무게는 반으로 줄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ED 직관등과 완제품인 LED 평판조명, 고천장등, 다운라이트 등 4종이 나온다.
기존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LED 직관등은 빛을 균일하게 내는 것이 특징이다. 효율을 향상시켜 전기료는 아끼면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광효율 150lm/W(루멘/와트)로 기존 제품 대비 광효율을 36% 높여 소비전력은 17% 낮추고 광속은 5% 올렸다.
2015년형 LED 평판조명은 도광판 없이 빛이 고르게 굴절할 수 있도록 간접광학 기술을 적용한 엣지형 조명이다. 측면에만 LED를 배치해 LED칩 개수를 50% 줄였고, 도광판이 없어 무게를 기존 제품 대비 절반으로 줄였다. 평판조명에 통신모듈을 삽입하면 무선 조명제어도 가능하다.
아울러 LED 고천장등에는 방열설계 기술이 적용됐다. 고천장등은 산업시설용 제품으로 조명이 무거우면 천장이 하중을 받는다. 열전도가 높은 판 형태의 순수 알루미늄 재질을 채택하고, 공기가 잘 흐르도록 이중 방열구조로 설계해 제품을 경량화했다. 기존제품 대비 광효율을 53% 높여 전통조명 대비 63%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고효율 LED 다운라이트로 사무공간과 주거시설 등을 공략한다. LED TV의 LED 칩 배열기술과 노트북·에어컨의 제품 발열 제어기술 등을 LED 조명에 채용했다.
LG전자 라이팅BD 정윤권 담당은 "LG의 핵심 전자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조명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핵심 전자기술을 적용해 광효율을 높이고 무게는 반으로 줄인 LED 조명 4종을 4월 중 출시한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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