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경기지표 호조에 다우 8200선 회복

나스닥지수, 8주 연속 상승세 기록

2009-05-02 09:02:00 ㅣ 2009-05-02 11:07:43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뉴욕증시가 제조업 및 소비심리 지수 등 각종 경기지표의 호조 등에 따른 경기안정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29포인트(0.54%) 상승한 8212.41로 장을 마감하며 8200선을 회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4.71포인트(0.54%) 상승하며 877.5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0포인트(0.11%) 오른 1719.20을 기록하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시는 각종 경제지표의 호조 소식에 따른 경기안정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발표된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4월 제조업지수는 전달의 36.3보다 3.8포인트 상승한 40.1로 나타났다. 이는시장의 예상치(38.3)를 뛰어넘는 수준인데다가, 지난해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 미시간대 소비자지수도 전달(57.3)보다 상승한 65.1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한편 미 자동차주와 금융관련주는 크라이슬러 파산에 따른 우려와 4월 자동차판매 감소, 그리고 은행권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