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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직원들, 사진에 재도약 열망 담다
본사 1층 '베가 갤러리'에 430여점 전시
2015-04-28 11:02:38 2015-04-28 11:02:42
 
팬택은 28일부터 본사 1층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사진=팬택)
 
경영 위기로 인해 비어있던 팬택 빌딩 1층의 '베가 갤러리'가 사진이 채워졌다. 구성원들의 애사심과 재도약에 대한 열망을 담아 새롭게 단장한 것.
 
팬택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팬택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팬택을 빛낸 별들에 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28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전은 지금까지 팬택을 존재하게 하고 가치를 높여준 네 가지 요소인 ▲구성원 ▲가족 ▲제품 ▲고객을 중심으로 총 430여장이 전시된다.
 
이번 사진전은 빈 공간이었던 본사 로비 갤러리에 팬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전을 개최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한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했다. 구성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비용을 마련했으며, 사진 공모부터 갤러리 조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사진전에 필요한 비용 역시 의미있게 충당하기 위해 지금까지 팬택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용된 광고용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대신했다.
 
팬택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회사의 존재가치를 되짚어볼 것"이라며 "구성원도 더욱 단합하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용기와 의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애신 기자(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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