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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가입자 10만명 돌파
2015-05-12 17:38:50 2015-05-12 17:38:50
KT(030200)는 음성·문자 무제한에 데이터만 선택하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지난 8일 출시된 이후 4일째인 1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T 측은 "이는 영업일 기준 3일이 조금 넘는 단기간의 성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라며 "2013년 망내 무한 음성통화를 도입하며 출시했던 '모두다 올레' 요금제의 첫 영업일 3일간 5만8000명의 가입자를 유치한 것과 비교하면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간 ‘데이터 선택 요금’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30~40대의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으며,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 사용량이 활발한 고객층에서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499와 599요금제, 40~50대는 349요금제, 60대 이상은 299요금제에 가입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KT는 경제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요금 구조 덕분에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남은 데이터는 밀어쓰고 부족하면 당겨쓰는 '밀당'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고객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전무)은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KT가 먼저 고객들의 잠재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통신 소비 패러다임을 주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가계 통신비를 절감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음성·문자는 무한, 데이터만 선택하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지난 8일 출시한 이후 4일째인 12일 14시 기준 가입자 1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KT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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