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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파라과이 경전철 시험궤도 건설
2015-06-15 16:17:58 2015-06-15 16:17:58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5일 대전 본사에서 파라과이 철도운영사와 현지 경전철 시험궤도(5.5km)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경전철 시험궤도는 보타니꼬에서 콘메볼(5.5km)까지 건설되는 노선으로, 파라과이 철도운영사(FEPASA)가 아순시온 경전철 건설(44km)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에 앞서 철도 건설과 운영경험을 쌓고 철도 홍보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철도공단과 FEPASA는 시범궤도 부설과 관련한 설계, 시공, 시험·시운전, 운영·국민홍보 등 전반적인 과업의 진행을 협력, 진행하게 된다.
 
철도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파라과이에서 횡단철도(Curupaty~Presidente Franco, 505km)와 아순시온 경전철 타당성조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파라과이 철도관련 기관으로부터 철도 건설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4월에는 아순시온 공과대학과 경전철사업 입찰지원용역 계약을 수주하는 등 파라과이 철도 건설사업에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철도공단은 아순시온 경전철 건설(44km) 협력, 철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 파라과이 철도 사업과 관련해 협력분야를 점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순시온 경전철 건설은 파라과이의 철도 재건을 위한 거대 프로젝트로 사업비만 약 4000억원 규모다. 지난 입찰지원용역 계약 수주에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의 본사업 수주를 위한 준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5일 대전 본사에서 파라과이 철도운영사와 파라과이 경전철 시험궤도(5.5km)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파라과이 MOU 체결식. 사진/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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