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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첫 입주자 모집 최고 경쟁률 208.5대 1
2015-07-10 15:19:59 2015-07-10 15:19:59
첫입주자를 모집한 행복주택이 최고 2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행복주택 첫입주 지구인 송파삼전과 서초내곡, 구로천왕, 강동강일 등 4곳 847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결과 총 8725명이 접수해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구별로는 서울 송파삼전지구가 40가구 모집에 3208명이 접수해 평균 80.2대 1을 기록했으며, 내곡지구는 87가구 모집에 2480명이 몰리며 2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구로천왕지구는 374가구 모집에 1961명, 강동강일지구는 346가구 모집에 1148명이 접수해 각각 5,2대 1과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삼전지구에서 나왔다. 11가구를 모집한 삼전지구 사회초년생 공급분에는 무려 2294명이 신청하면서 20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5명을 모집한 삼전지구 기존거주자 유형은 1명만 신청해 미달을 기록해 나머지 4가구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또 천왕지구 고령자 우선공급과 신혼부부 우선·일반 공급 역시 미달됐다. 이 물량은 고령자 우선공급의 경우 고령자 일반에게, 신혼부부 미달은 사회초년생 신청자에게 돌아가게 됐다.
 
강동지구 신혼부부 역시 모집 가구수에 비해 신청자가 적어 사회초년생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송파삼전의 경우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SH공사가 공급하는 서초내곡, 구로천왕, 강동강일의 경우 먼저 우선 공급대상자를 서울시 기준에 따라 배점이 높은 사람부터 선정하고, 우선공급대상 탈락자와 일반공급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일반공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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