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에서 스마트 사이니지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005930)는 투명 OLED, 스마트 LED 사이니지, 스마트 사이니지 TV, 아웃도어 스마트 사이니지를 포함한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을 활용해 스마트쇼핑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형 쇼핑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최초 공개하는 투명 OLED는 세계 최고 수준의 45%의 투과율과 풀HD 해상도를 갖췄다. 쇼케이스 등으로 매장 인테리어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IFA 2015에 공개될 미러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아울러 터치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사이니지를 활용해 의류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상 피팅 솔루션도 선보인다. 화면 속 모델에게 선택한 옷을 입히고 360도로 돌려보면서 옷을 입었을 때의 모습을 가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화면에 사전 입력한 개인 프로필, 피부 타입, 날씨, 스케줄에 따라 뷰티 관리 방법 및 추천하는 메이크업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미러 디스플레이도 공개한다. 미러 디스플레이는 첨단 반사 패널을 적용해 일반 거울과 비슷하게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개인별 맞춤형 정보와 광고 등의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LCD 기반 사이니지보다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한 스마트 LED 사이니지도 선보인다. 픽셀 피치가 1.5mm, 2.5mm로 실내에 설치 가능한 인도어 제품으로, 프리미엄 매장이나 쇼핑몰 로비 등에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될 수 있다.
스마트 사이니지 TV는 상품정보, 광고 등과 TV 방송을 동시에 보여 줄 수 있고 함께 제공되는 '매직인포 익스프레스2' 소프트웨어로 전문가의 도움 없이 광고를 제작할 수 있어 일반 매장 등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이밖에 밝기를 높이고 방수 방진 기능을 탑재한 24형 소형 아웃도어 사이니지와 올인원 타입의 75형 대형 아웃도어 사이니지를 비롯해 휴대전화 무선 충전이 가능한 SE370, 눈에 편안 커브드 모니터,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UHD 모니터 등을 전시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군을 쇼핑몰, 프리미엄 매장 등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사례들을 제시한다"며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다음달 중 유럽에도 선보이며 전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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