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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 개소세 인하 반영해 차량 가격 인하
토요타·렉서스·벤츠·포드 등 개소세 인하 방침 따라 차량 판매가 내려
2015-08-28 11:43:10 2015-08-28 11:43:10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방침에 따라 수입차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하하고 나섰다.
 
28일 한국토요타는 개소세 인하로 인해 지난 27일부터 판매되는 토요타의 모든 모델의 판매가격에 이를 반영, 최대 60만원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렉서스도 전 모델에 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한다.
 
토요타 주요 모델 가격은 미니밴 시에나가 60만원 인하된 5210만원(3500cc, 2륜)으로 인하폭이 가장 크다. 캠리(2500cc, 가솔린)가 30만원 인하된 3360만원, RAV4(2500cc 2륜)가 40만원 인하된 3190만원이다.
 
다만 한국토요타는 프리우스의 E 트림의 경우 기존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적용으로 인해 개별 소비세가 부과되지 않으므로 판매가격(3140만원)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렉서스 브랜드 주요 모델의 가격은 렉서스 플래그쉽 LS600h(하이브리드, Executive기준)가200만원 인하된 1억7810만원으로 인하 폭이 가장 크다. NX300h(하이브리드, Supreme기준)가 60만원 인하된 5620만원, CT200h(하이브리드, Supreme 기준)가 30만원 인하된 3950만원 등이다.
 
렉서스는 다음달 1일 올 뉴 ES에도 정부의 이번 개별 소비세 인하 방침을 반영해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다.
 
포드코리아도 포드와 링컨 전 모델에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 55만원부터 최대 145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한다. 포드는 머스탱 GT 쿠페가 130만원 인하된 5905만원으로 판매돼 인하폭이 가장 크다. 링컨은 링컨 MKS AWD가 145만원 내린 5885만원에 판매된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개소세 인하에 따라 판매 가격을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440만원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00은 440만원 내려간 2억8960만원에 판매된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The New E 220 BlueTEC Avantgarde와 The New C 220 d Avantgarde는 80만원씩 인하돼 각각 7050만원과 5520만원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정부의 개소세 인하 방침에 따라 60만원이 인하된 토요타의 2015 뉴 시에나. 사진/ 한국토요타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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