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엘, 수익성 악화…목표가 '↓'-유안타
2015-09-15 08:09:03 2015-09-15 08:09:03
유안타증권은 유아이엘(049520)에 대해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수익성이 하락이 예상된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4573억원 영업이익 207억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현재 연구원은 3분기 유아이엘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2분기 1245억원과 비슷한 수준의 외형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2%, 61.5% 증가한 1235억원과 6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신규 모델 출시에 따른 물량 확대, 메탈 케이스가 적용된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지속, 무선충전 적용 확대에 따른 액세서리류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폰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데 유아이엘은 모든 스펙의 제품에 부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신규 채택 부품 공급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매년 25%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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