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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키이스트, 5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증…'↑'
2015-09-17 09:15:19 2015-09-17 09:15:19
키이스트(054780)가 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가운데 3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키이스트는 전일 대비 170원(4.25%) 오른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장이 마감된 후 키이스트는 이준호 씨금은 와 NHN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과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준주가에 대한 할증률은 10%이며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3430원이다.
 
이에 대해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키이스트가 손현주, 엄태웅 등 영화배우들을 영입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유상증자 금액은 영화 제작 사업 확대와 콘텐츠 확보에 투자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중장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는 배우 김수현의 '프로듀사' 흥행에 따른 매출과 박서준·이현우·박수진의 활동 증가, 손현주·엄정화·엄태웅 영입 효과가 기대된다"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4억원, 1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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