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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회장 "채용 키워드는 '퓨처링'"
채용 설명회서 4년째 강연 이어가
2015-09-18 11:05:21 2015-09-18 11:05:21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퓨처링(Futuring)’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LS산전 구자균 회장이 17일(목) 고려대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특강을 진행 하고 있다. 사진/LS산전
 
구자균 회장은 지난 17일 오후 고려대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Futuring’은 사전에 나오지 않지만 미래 가치를 주도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단어”이라며 "LS산전은 올해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의미의 ‘Futuring Smart Energy’를 회사의 새로운 미션으로 재정립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졸업 예정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발(Commencement)’라는 주제로 구자균 회자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구자균 회장은 지난 2012년 고려대와 연세대, 2013년 서울대, 지난해 한양대에 이어 올해로 4년째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구 회장은 "이 시간 이후 ‘Futuring’이라는 단어만 머리와 가슴 속에 남는다면 이번 강연의 목적을 100% 달성한 것”이라며 퓨처링 피플의 덕목으로 ▲상상력의 구현 ▲눈빛 ▲글로벌 마인드 등을 제시했다.
 
그는 “산업 간 경계 역시 소멸되고 더 나아가 이종산업 간 융복합이 이뤄지는 컨버전스 시대에는 모든 가능성의 문을 열고 ‘상상력’을 ‘경쟁력’으로 구현하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내 전공 분야의 전문성은 기본이고,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요소들과의 융합을 이끌어내는, 상상력의 현실화가 바로 ‘Futuring’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최근 세계 무대를 석권하고 있는 골프 선수 전인지 등 고려대 출신의 스포츠 스타를 예로 들어 “이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총기 있는 눈빛”이라며 “크고 예쁜 눈이 아니라 의지와 열정이 가득한 눈,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찬 눈을 가진 사람이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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