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9일째 매수..장중 연고점 경신
삼성전자 등 기술주 중심 상승세 이어가
2009-07-07 09:38:07 2009-07-07 10:26:05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코스피지수가 기술주와 금융주의 동반 강세로 올들어 전 고점이던 1437선을 장중 돌파했다.

 

 

이날 국내증시는 전날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영향으로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집중 매수하고 있는 금융주도 시장을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3포인트(+0.34%) 오른 1,433.7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장한지 10분만에 1439선까지 오르며 전고점을 돌파한 코스피지수는 이시각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과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이 시각 개인이 362억 원, 기관이 350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매수폭을 늘리며 770억 원 가량 순매수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은행(+3.18%), 전기전자(+2.25%)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철강금속(-0.98%)과 운수창고(-0.82%), 운수장비(-0.39%) 업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2%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034220),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POSCO(005490)는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 것이라는 증권사 혹평에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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