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에이수스 '젠패드' 공개…"아이패드와 경쟁 자신있다"
2015-10-29 14:48:30 2015-10-29 14:48:30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에이수스가 태블릿 신제품 '젠패드'를 공개하며 노트북에 이어 태블릿 시장에서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시장 석권을 다짐했다.
 
에이수스는 29일 서울 강남 파티오나인에서 신제품 기자간담회 '젠세이션'을 개최하고,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에이수스 젠패드 시리즈 2종을 공개했다.
 
이든 선 에이수스 컨트리 매니저는 "현재 시장에서 태블릿 브랜드만 해도 100개가 넘고 이에따라 태블릿은 블루오션 시장에서 레드오션 시장으로 바뀌었다"며 "우리는 혁신적 기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으로 태블릿 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 공개하는 제품은 4GB 메모리를 가진 첫 태블릿이며, 영화관 수준의 사운드를 지원하고, 후면 커버를 바꿀 수 있는 등 디자인도 강화한 제품"이라며 "아이패드와 직접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에이수스가 선보인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 라인인 젠(Zen) 시리즈로 처음 출시된 안드로이드 태블릿 '젠패드'다.
 
플래그십 모델인 '젠패드S 8.0(Z580CA)'은 8인치 2K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인텔의 64비트 아톰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메모리는 4GB RAM을 장착했다. 기존 8인치 태블릿 제품 대비 용량이 커 빠른 실행과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젠패드C 7.0(Z170C)'은 기능과 함께 디자인에 비중을 둔 제품이다. 8.4㎜ 두께로 7인치 태블릿 가운데 가장 얇다. 무게는 265g에 불과하다. 가죽 패턴과 메탈 프레임을 채택한 클러치 백 스타일을 적용해 프리미엄 디자인을 구현했다. 블랙·화이트·레드·오로라 메탈릭 등 네가지 후면 컬러를 적용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젠패드S 8.0과 젠패드C 7.0 모두 DTS HD 프리미엄 사운드를 적용해 영화관 수준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가상 5.1 채널을 통해 사용자에게 시네마틱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가격은 젠패드S 8.0이 34만9000원, 젠패드C 7.0은 12만9000원이다.
 
곽문영 에이수스 마케팅 팀장은 "젠패드는 젠 시리즈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과 패션감각, 뛰어난 성능, 기술을 한데 모은 제품"이라며 "8인치 태블릿 중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프리미엄 성능을 원한다면 젠패드 S 8.0을, 젠 시리즈 스타일에 가성비를 원한다면 젠패드 C 7.0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에이수스 모델들이 젠패드S 8.0(왼쪽)과 젠패드C 7.0(오른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이수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