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첫 솔로 콘서트 성공적 마무리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첫 솔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태연은 지난달 23~25일, 29일~11월 1일 총 7회에 걸쳐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내 SM타운 씨어터에서 솔로 콘서트 '태연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개최했다.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 소녀시대의 태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콘서트에서 태연은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올 가을 국내외 각종 음악 차트 정상을 휩쓴 '아이'(I)를 비롯해 '유 알'(U R), '쌍둥이 자리', '먼저 말해줘', '스트레스' 등 지난달 발표한 솔로 앨범 수록곡들을 선보였다. 또 '만약에', '들리나요', '그리고 하나', '미치게 보고 싶은' 등의 드라마 OST를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뽑냈다.

 

태연은 '라이언 하트'(Lion Heart), '댄싱 퀸'(Dancing Queen), '트윙클'(Twinkle), '할러'(Holler) 등 소녀시대와 소녀시대 태티서의 히트곡들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태연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첫 솔로 앨범 비하인드 스토리,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 솔로 활동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고, 공연 시작 전 관객들이 작성한 방명록 글을 직접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한편 태연의 콘서트는 SM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인 '디 아지트'(THE AGIT)를 통해 진행됐다. 태연에 앞서 샤이니의 종현이 같은 장소에서 '디 아지트' 콘서트를 열었다. '디 아지트'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만의 아지트로 팬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태연에 이어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오는 5~8일, 13~15일 총 7일간 솔로 콘서트 '그리고 또 가을'을 개최한다.

 

정해욱 기자 [e-mail]

 

◇소녀시대 태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태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