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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증시 조정속 실적 개선
2008-02-01 17:25:02 2011-06-15 18:56:52
대우증권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이 증시 조정속에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결산법인인 대우증권은 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50억 3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221억 4000만원과 6685억 2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8.6%와 9.8% 감소했다.

시장환경의 악화로 직원 인센티브 등이 포함된 판관비가 줄어들어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대우차 원리금반환소송에서 선고받은 지연이자 120억의 영업외손실로 당기순이익은 줄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30.7%와 62.1%로 큰 폭 상승했으나 이월결손금을 차감하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1.1% 상승에 그쳤다.

대우증권의 류재홍 과장은 "향후 현 주식매매수수료 현황을 유지하겠지만 시장이 악화돼도 수익이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IB와 자산관리쪽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선진금융 모델을 따라갈 것임을 시사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 @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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