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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일대 주거환경개선 정비예정구역 해제
은평구 구산동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도 해제돼
2015-12-17 10:59:47 2015-12-17 10:59:47
서울 동대문구 일대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예정구역 4곳과 은평구 구산동 정비예정구역 2곳이 한꺼번에 해제됐다.
 
서울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동대문구 신설동 보문로 6, 용두동 천호대로24길 23-3, 무학로34길 25, 제기동 고산자로 530 일대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4곳은 2004년 6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 추진 움직임이 없고 2012년 도시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된 후 3년이 지나도록 정비구역 지정 신청도 없어 구청장 요청에 따라 해제하게 됐다.
 
앞서 이뤄진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에도 별다른 주민 의견 접수는 없었다.
 
이들 해제구역은 이달 중으로 정비예정구역을 해제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은평구 구산동 갈현로 134-8와 갈현로16길 12 일대 정비예정구역도 같은 날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해제했다.
 
이들 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이 취소돼 구청장이 공람 및 구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예정구역 해제구역은 건축물 개량·신축 등 재산권 행사를 위해 조속히 구역을 해제하고 주민들이 원하면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에서 해제결정한 구산동 일대 정비예정구역 2곳.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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