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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세종고속도로 수혜단지 '안성 푸르지오' 분양
서울~세종 고속도로, 평택~제천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2015-12-18 17:10:39 2015-12-20 16:53:33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경기도 안성시에 서울~세종고속도로 발표 이후 첫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다.
 
대우건설(047040)은 18일 경기도 안성시 보개원삼로에 안성시 최초의 '푸르지오' 브랜드인 '안성 푸르지오'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안성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16~23층 10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A 373가구, 59㎡B 82가구, 74㎡A 222가구, 74㎡B 62가구, 74㎡C 20가구로 총 759가구로 조성된다. 전세대가 실수요층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이번 분양은 2013년 10월 분양한 '롯데캐슬 센트럴시티'를 제외하고는 2009년 이후 약 6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안성시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이르면 내년 말 착공돼 2022년 개통될 계획이 발표되며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등 전국 어디로든 이동이 쉬워 새로운 물류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성 푸르지오'는 서울~세종고속도로 동안성IC와 10분 거리에 있어 서울까지 40분대 주파가 가능하다. 인근에 안성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시청 등 상업시설과 관공서가 위치해 있다.
 
이날 오픈한 '안성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전용 59㎡A와 74㎡A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59㎡A타입은 3베이 평면에 동선이 효율적인 'ㄷ'자 주방이 제공되며, 59㎡B타입은 보조 주방이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안성푸르지오 59㎡타입 주방 모습. 사진/이삭디벨로퍼.
 
74㎡A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현관 옆 넓은 수납공간, 주방 옆 팬트리, 안방에는 넓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강화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특히 모든 유니트는 저층특화를 적용한 높은 천장고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층 전 세대의 천장 높이를 일반적인 층고보다 40cm를 높은 2.7m로 설계했으며, 거실은 우물형 천장으로 층고가 2.82m에 달한다.
 
석정동에서 온 주부 박모씨(여, 47세)는 "새 아파트인데도 가격이 지금 살고 있는 곳과 비교해서 비싸지 않아 놀랐다"며 "푸르지오 브랜드에 마트 가기도 멀지 않고, 로망이었던 팬트리랑 드레스룸 등 맘에 들어서 청약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날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것은 견본주택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전시된 웨딩 화보 전시였다. '안성 푸르지오'는 중소형 이하의 평면으로 구성된 만큼, 젊은 층을 타깃으로 이미지 마케팅을 진행했다.
 
국내 유명 웨딩 업체인 '이승진 웨딩'과의 협업으로 새 아파트에 사는 새 신부의 로망을 표현하고자 이례적으로 견본주택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견본주택에 전시 된 웨딩 사진을 이동하며 바라보는 관람객들도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호응도가 높았다.
 
분양 관계자는 "안성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인 만큼, 웬만한 스튜디오 못지않은 화려한 설계특화가 적용됨을 강조하기 위해 여성 수요자를 타깃으로 한 감성마케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전병인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안성시내에는 10년 이상 된 아파트들이 대부분인데다, 브랜드 아파트는 보기 드문 곳이라 금번 분양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다”며 “견본주택 오픈 이전에 사전접수가 1000여건에 달하는 등 좋은 분양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성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보개원삼로94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016년 1월4일, 계약일은 2016년 1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안성푸르지오 74㎡타입 거실 모습. 사진/이삭디벨로퍼.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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