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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촌체험마을 체험객 100만명 돌파
체험소득으로 270억원 창출, 마을 당 평균 3억원 규모
2016-01-27 06:00:00 2016-01-27 09:48:07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지난해 전국의 어촌체험마을을 찾은 국민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2014년과 비교하면 체험객은 14%, 체험소득은 21%가 증가한 셈이다. 어촌체험마을은 어촌에서 갯벌체험, 통발낚시 등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형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전국 어촌체험마을의 체험객 수는 100만5702명, 체험 소득은 270억523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마을당 평균 1만여명을 유치해 약 3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이다.
 
가장 많은 국민들이 찾은 지역은 수도권으로 약 28만명이 방문했으며, 다음으로 경상남도(23만명), 강원도(13만명)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총 4개 부문에 대한 어촌체험마을 등급제를 실시해 마을별 정보를 공개하고, 주변 관광지와 함께 여행일정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했다.
 
또한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 '어촌체험마을과 기업·학교 간의 자매결연' 및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행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어촌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시와 어촌간의 교류 활성화를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한 효과도 컸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양영진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가족들과 함께 편안히 믿고 쉴 수 있는 곳으로 어촌을 꾸준히 찾아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그 믿음이 계속 될 수 있도록 어업인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화성 백미리어촌체험마을 갯벌체험 현장. 사진/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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