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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서울반도체, 증권가 혹평에 '급락'
2016-02-03 09:29:13 2016-02-03 09:29:53
 서울반도체(046890)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증권가에서 업황 회복이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자 장 초반 급락세다.
 
3일 오전 9시24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5.75% 밀린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반도체는 4분기 영업이익이 12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555억원으로 20.2%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3분기에 비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7.5%,  48.3%나 줄어든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실적에 대해 기대 이하라는 평가와 함께 올해 상반기도 실적부진이 이어질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016360)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이익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TV BLU에서 창출되는 이익은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며 "스마트폰의 성장은 급격히 정체되고 있고 TV와 스마트폰의 광원은 빠르게 OLED로 이동하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높아진 이익 변동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내렷다"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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