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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신속한 지원 기대"
2016-02-16 12:23:50 2016-02-16 12:24:50
중소기업계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과 관련해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개성공단 중단과 관련해 정부의 세심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개성공단 근로자 신변 안전과 국가안보를 위해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이라는 불가피한 긴급조치를 한 것에 대해 북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정부의 정책 결정임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주기업의 실제 아픔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있고, 입주기업의 투자보전과 경영정상화, 손실 발생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별도 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것에 기대한다"며 "개성공단 124개 입주기업과 5000여 협력기업의 경영활동이 정상화되고 관련 10만여 근로자의 삶의 터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세심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등 이른바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입법이 이뤄져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노력이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0회 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 참석해 국정에 관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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