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모로우)미디어 판도 흔드는 스타트업 '아웃스탠딩'
최용식 대표 "뉴미디어 시대 새로운 도전"… 형식·문법 파괴한 '뉴 스토리텔링'
2016-02-17 13:54:37 2016-02-17 13:55:28
뉴스토마토 '2016 미래인재컨퍼런스' 제2세션의 강연자로 나서는 최용식 아웃스탠딩 대표는 뉴미디어 저널리즘을 강조한다.
 
아웃스탠딩은 통신, 포털, 인터넷, 업계 소식 등을 다루는 IT 전문 매체다. 뉴스토마토에서 선후배로 만난 기자 2명이 작년 1월 창간했다. 초기벤처기업으로 둥지를 튼 작은 미디어 회사지만 이들의 기사와 지향점, 수익모델에서 뉴미디어 저널리즘의 해법을 엿볼 수 있다
 
아웃스탠딩은 뉴스토마토 출신 최용식(33), 최준호(34) 기자가 공동창업한 뉴미디어 언론사로 뉴스토마토에서 IT 전문 기자로 각 5년, 3년씩 일했고, 창업 전 1년간은 스타트업을 전문 취재하는 '스타트업리포트' 블로그도 운영하며 관련 업계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아웃스탠딩 기사의 장점은 무엇보다 잘 읽힌다는 점이다. IT영역에 대한 조금의 관심만 갖고 있으면 술술 읽을 수 있고 정통 뉴스 문법을 벗어난 다양한 형식이 기사의 맛을 더하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타매체에서는 시도해보지 못한 대화체 기사방식, 순위 매기기, 스토리텔링 등을 시도했고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그야말로 파격 그자체로 독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모든 기사는 독자에게 말을 건네듯 구어체로 쓴다. 기사 두 세 문단에 한 번 꼴로 이미지나 그래픽이 들어간다.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은 아웃스탠딩 고유의 캐릭터가 나와 대화를 하며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한번에 IT 지식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최대 매력이다.
 
아웃스탠딩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는 외주 작업을 맡긴 것으로 약 100종이 있고 더 늘려갈 예정이다. 인터뷰 기사의 경우 기자 자신을 나타내는 캐릭터와 인터뷰이 사진이 번갈아 나타나며 실제 대화를 보는 느낌이 든다. 이런 다양한 형식은 두 사람이 창간 전 공동 운영하던 블로그에 기사를 올리면서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도됐다.
 
스타트업 전문기자였던 최용식 아웃스탠딩 대표는 직접 스타트업 미디어를 창업하고 형식과 문법을 파괴하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실험하고 있다.
 
최 대표는 "우리는 엄청난 도전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맞닥뜨리고 있다. 너도나도 진화와 혁신을 이야기하고 지속가능한 에코 시스템을 고민하지만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대안은 막연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제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스타트업의 미래를 조명했다.
 
앞으로 아웃스탠딩은 저널리즘의 미래라는 주제로 미디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아이디어와 밀도 높은 인사이트, 숨겨져 있던 비즈니스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최 대표의 포부다.
 
아웃스탠딩의 다음 목표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 아웃스탠딩은 그들에게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했다. ▲오프라인 토크콘서트 ▲콘텐츠형 광고 ▲콘텐츠 유료화 ▲B2B(기업 간 거래) 콘텐츠 공급을 경험했고, 올해도 이 네 가지 모델을 기본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려 한다.
 
스타트업 경연대회 참석자들이 전문 심사단 허진호 트랜스링크캐피탈 대표의 심사평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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