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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베이지북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한 경제 성장세"
"지역 및 업종별 편차 심해"
2016-03-03 08:32:03 2016-03-03 08:32:03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지난 6주동안의 경제에 대해 완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지만 편차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이지북에서 연준 위원들은 "대부분 지역에서의 경제성장세가 완만 혹은 온건하지만 지역 및 업종별로 편차가 심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 역시 대부분 도시에서 증가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소비자들이 경계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리브랜드와 보스턴,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지역에서 소비자들은 지출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베이지북은 밝혔다. 
 
아울러 노동시장과 관련해서 베이지북은 여건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지만 임금 상승세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판매 역시 저유가에 힘입어 지역별로 편차가 심하고 물가 상승률은 미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에너지 가격 하락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제조업의 경우에는 역풍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1월 초부터 2월22일까지 총 6주간의 경제 활동을 나타내주는 것으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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