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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모로우)정부, ‘대학생 창업꿈나무’ 적극 육성한다
창업유망팀 300개 선발 예정…전문가 컨설팅·투자유치 지원
2016-03-30 13:03:04 2016-03-30 15:10:00
정부가 300개 대학 창업유망팀을 선발해 지원한다. 교육부는 청년들의 실전 창업과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한 올해 창업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대학생 창업유망팀 300개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 참가 신청자를 내달 15일까지 받는다. ‘창업유망팀 300’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개인별 신청 또는 학교 일괄신청이 가능하다. 
 
권역별 5개 산학협력중개센터와 연계해 엔젤투자자, 벤처기업인 등 전문가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평가를 내달 말까지 완료할 에정으로 권역별 60팀 내외를 선발한다.
 
선발된 ‘창업유망팀 300’에 대해서는 각 대학 창업교육센터가 집중 지원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중기청, 지자체 등과 연계해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한편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 모집, 민간 엑셀러레이터와 연계한 투자유치 지원 등 팀별 특성에 맞는 후속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각 부처별로 개최되는 창업경진대회를 교육부·미래부·국방부·중기청이 참여하는 범부처 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으로 통합·추진하고 창업유망팀 300 중 우수팀 10팀 내외를 선발해 범부처 대회 통합본선 출전권과 함께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상금을 500만원씩 지원한다.
 
정부는 우선 창업휴학제 등 대학 내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창업교육이 실제 대학생들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 기술 창업환경 흐름을 전망하고 이에 대비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 및 구축, 계획을 수립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전공과 성향을 기준으로 팀별로 나눠 기존 서비스, 상품들의 단점을 분석하는 한편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특히 아이디어 발굴 과정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팀별로 전문 멘토와 강사를 배정해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아이디어 구체화 등을 코칭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실제 CEO 창업자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창업교육 및 관련 경험이 있는 교수, 성공창업자 등으로 구성된 창업교육 컨설팅단도 운영해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 도입 및 창업교육 확산을 지원한다. 또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1학년)-실무(2~3학년)-실습(4학년) 연계교육 체제를 도입하고 워크북 및 사례집을 제공해 대학 창업강좌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희망 사다리 장학금도 250명으로 확대, 지원하고 관심분야 창업 지원사업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학생창업지원 MAP 2016도 제작·배포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아이디어를 발현·실천하는 DIY(개인 창작활동)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학생 과학기술 동아리를 대상으로 'DIY-창업 연계 활성화 워크숍'이 열렸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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