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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앱)"헤이뷰티 O2O 예약 선도"…원하는 시간대 예약
뷰티O2O 서비스…소비자와 업소간 불필요한 시간 소모 줄여줘
2016-04-11 06:00:00 2016-04-11 18:56:01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뷰티 O2O 서비스 중 ‘간단한’ 예약 기능을 제공하며 소비자와 업소간의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줄여,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헤이뷰티’ 애플리케이션(앱)을 소개한다. 
 
스타트업 투자사 더벤처스의 투자로 설립된 헤이뷰티는 미용실과 피부관리실, 네일아트, 왁싱 등 뷰티와 관련된 모든 업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헤이뷰티는 기존의 전화 예약 방식에서 벗어나 마치 인터넷으로 영화관 좌석을 예매하듯이 뷰티숍의 예약 가능한 시간별로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업소별, 업소 내 상품별로 예약 가능한 시간대를 앱에서 나열해줘 이용자는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로 예약을 할 수 있다.
 
앱에서 뷰티숍들은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있는 리스트가 생성되고 매장 위치, 전화번호, 가격 정보를 볼 수 있다. 상단에 있는 지역과 왁싱, 반영구, 네일 아이콘 중 하나를 터치하면 설정에 따라 숍 리스트가 새롭게 리셋된다.
 
헤이뷰티는 지난해 12월 3일 애플 앱스토어를 출시 후 지난 1월 18일 구글플레이에서도 오픈을 하면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250명씩 증가하고 있고, 지난달 말 기준으로 누적 다운로드수는 2만5000여건에 달한다. 
 
앱 이용자의 13.7% 가량이 실제 예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중 네일아트가 55%, 헤어 27%, 바디테라피 9% 순으로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앱은 기존의 전화 예약 방식이 가지고 있던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용자는 본인의 일정에 따라 효율적인 동선의 업소를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뷰티숍 업주는 전화 응대에 따른 시간 낭비를 줄이고 전체 고객의 예약 현황을 모바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주에게는 모바일로 고객관계관리(CMR)까지 할 수 있는 셈이다. 
 
헤이뷰티는 현재 미용실을 비롯해, 피부관리, 네일아트, 바디테라피, 속눈썹연장, 체형관리, 왁싱, 반영구화장 등 다양한 뷰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압구정동, 가로수길, 역삼역, 선릉역과 홍대앞, 성신여대앞 등을 중심으로 서울과 분당의 250여개 업체가 계약돼 있다. 이 중 교육과정을 수료한 100여개의 업체가 등록돼 있다. 지금까지 한달 평균 30개 업소씩 늘려갔지만 앞으로 계약 업소들을 더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헤이뷰티는 앱이 가격 할인으로 소비자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 가능한 시간으로 소비자를 유도하기 때문에 업주 입장에서 매출 증대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사용법이 간편한 만큼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1~2인 뷰티샵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헤이뷰티에 대한 뷰티샵 업주 및 사용자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우디스 피부관리샵 신재오 대표는 “그동안 뷰티시장은 별다른 혁신 없이 과도한 가격 경쟁으로 제 살 깎아먹기 성향이 이어져오던 곳”이라, “헤이뷰티를 통해 뷰티샵에 대한 프로그램 및 개개인의 경험이 공유되어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뷰티샵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가맹 매장으로 걸려오는 전화의 80% 이상은 예약변경 전화로 이 전화를 모바일로 전환하면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줄 수 있다”, “앱으로 고객 예약을 관리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등의 반응을 얻고 있다.
 
임수진 헤이뷰티 대표는 “모바일 시대에 있어서 뷰티샵 운영과 홍보는 달라져야 한다”라며 “10여년간 변하지 않았던 뷰티샵 예약관리에 O2O의 개념을 적용하여 뷰티샵 업주의 편한 운영과 매출 확대, 사용자의 편한 예약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헤이뷰티는 앞으로 뷰티 서비스로서 비 가맹샵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 유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예약과 이용 후기 서비스를 추가해 이용자들끼리 뷰티숍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용성 : ★★★☆☆
혁신성 : ★★★☆☆
완성도 : ★★★☆☆
한줄평 : 바쁜 일상 속 나를 가꾸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앱
 
헤이뷰티는 ‘간단한’ 예약 기능을 제공하며 소비자와 업소간의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최소화 시킨다. 사진/더벤처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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