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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말리부' 사전계약 4일만에 6천대 기염
중형세단 최강자로 거듭날 조짐, 19일 전국 시승차 배치
2016-05-03 09:10:56 2016-05-03 09:10:56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한국지엠 신형 말리부가 사전계약 돌입 이후 순조로운 성적으로 초반 돌풍을 예고했다.
 
3일 한국지엠은 지난달 국내 공개된 '올 뉴 말리부'가 영업일 기준 나흘 만에 사전계약 6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GM 차세대 신제품 라인업에 적용되는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형 말리부는 동급 최대 길이의 차체와 휠베이스가 선사하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안락한 승차공간을 갖췄다. 또 고강도 경량 차체와 최신형 터보 엔진이 발휘하는 극적인 주행성능은 물론, 다양한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제레미 쇼트 말리부 글로벌 개발 담당임원은 "신형 말리부는 GM 연구진의 스마트 엔지니어링이 탄생시킨 더 넓고 길면서도 가볍고 순발력 넘치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중형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엠 신형 말리부가 사전계약 돌입 4일만에 계약건수 6000대를 돌파했다.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신형 말리부 흥행을 앞세워 올해 국내 완성차 시장 3위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포부다. 중형세단 부문 말리부와 경차 부문 스파크, 레저차량(RV) 등 다양한 모델을 고르게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스파크가 지난달 국내에서만 7273대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경차 시장 1위를 지켰고 말리부 역시 사전계약 돌입 이후 하루 평균 1500명의 고객이 몰리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위기다. 
 
특히 말리부를 생산하는 한국지엠 부평2공장은 다가오는 황금 연휴까지 반납하고 고객 수요에 대응한 물량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신형 말리부의 본격적 판매 개시일인 오는 19일을 기점으로 전국 전시장에 말리부 시승차량을 배치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직접 제품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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