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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전문대 입시 85% 수시모집 선발
학생부 위주 전형 70.6%
2016-05-09 15:38:46 2016-05-09 15:38:46
[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지금의 고2 학생들이 치를 201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전체 인원의 85%가 수시모집으로 선발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18학년도 입학전형 전체 모집인원은 21만129명으로 2017학년도의 21만4857명에 비해 2.2%(4728명)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전문대학의 선제적 대응과 고등직업교육 특성화를 위한 구조조정이라는 게 전문대교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은 85.1%인 17만8861명으로 전년대비 0.9%p 증가했다.
 
시기별로 보면 수시모집 1차에서는 134개교가 13만2991명(63.3%)을, 2차에서는 135개교가 4만5870명(21.8%)을 뽑는다. 정시모집 인원은 14.9%인 3만1268명이다.
 
전형별로는 자체 특별전형이 46.6%로 가장 비중이 높다. 자체 특별전형은 사회·지역배려자, 경력자, 추천자, 출신고교 유형 등으로 9만7825명을 모집한다. 이어 일반전형이 35.4%인 7만4405명, 대졸자와 재외국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이 18%인 3만7899명을 모집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에서 농어촌 학생, 기초수급권자 학생 등 '기회균형' 선발로 136개교에서 1만821명을 뽑고, 정원 내 특별전형에서는 '사회·지역 배려자' 선발로 1538명을 선발한다.
 
전형요소별로 보면 전체 인원의 70.6%를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선발한다. 면접 위주 전형은 10.2%인 1만9163명, 수능 위주는 6.9%인 1만4542명, 실기 위주 전형은 3.2%인 6719명 등이다. 
 
수능 성적은 3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58곳으로 가장 많고 44개 학교는 4개 과목을 반영한다. 또 25개 학교에서는 2017학년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과목을 평가에 반영한다.
 
2018학년도 전문대 입시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에 횟수 제한이 없으며 입시 일정은 모든 전문대가 같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1차의 경우 내년 9월11~29일, 2차는 내년 11월 7~21일 원서를 접수해 내년 12월15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2월 30일부터 2018년 1월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2018년 2월6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2018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시행계획. 자료/전문대교협 제공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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