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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피인수설 솔솔… "올해 안에 팔린다" 전망도
2016-06-15 03:38:55 2016-06-15 03:38:55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업체 트위터가 올해 안에 팔린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수자로는 구글이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덴마크 투자은행 삭소은행의 주식부문대표 피터 가니는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올해 안에 트위터를 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 트위터가 나홀로 지내지는 못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피인수된다는데 걸겠다"고 덧붙였다. 
 
트위터는 3억명의 사용자를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사용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매출도 부진하다. 주가는 1년새 반토막이 났다. 
 
사진/픽사베이
 
트위터 피인수설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링크드인을 262억달러에 사들인 이후에 확대되고 있다. 주요 IT 기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M&A)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트위터 주가는 MS와 링크드인 합병 소식이 전해진 후 7% 이상 급등했다. 
 
구글은 트위터를 통해 SNS 부문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글은 검색 부문에서는 여전히 선두이지만 SNS 분야에서는 페이스북 등에 뒤쳐져 있다. 
 
싱크포렉스의 나임 아슬람 수석시장연구원은 "트위터는 (M&A)의 다음 목표"이라며 "(트위터 M&A는) 새로운 테크붐의 시작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외 인수 대상자로는 그룹허브, 고대디, 옐프, 넷슈트, 얼티메이트 등이 꼽힌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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