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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에 '효 드림 테마공원' 조성
2016-06-15 17:35:31 2016-06-15 17:35:31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하남방향)에 자연경관을 즐기며 효(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원이 들어선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휴게소에서 '효(孝) 드림(Dream) 테마공원' 개장식을 열었다.
 
공원 이름은 '효(孝)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고속도로 운전자 무사고 기원 등 건강한 삶을 꿈(Dream)꾼다'는 의미로 붙여졌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총 사업비 4억6000만원을 들여 공사에 착공했으며, 지난달 고객들에게 우선 개방했다.
 
이 공원은 이용객들이 산청휴게소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호강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와 전망대에서 팔각정을 연결하는 300미터 길이의 데크 산책로를 설치했으며, 전망대 부근에는 1만3000여그루의 철쭉공원을 조성해 아름다움을 더했다.
 
산책로를 따라서는 운전 중의 피로를 풀고 추억도 만들고 갈 수 있는 다양한 테마존이 조성돼 있다.
 
특히, 경호강 전망대 바로 아래쪽에는 소원을 이루게 해 준다는 거북머리 모양의 거북바위가 있는데, 거북바위까지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거북바위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거북석상을 만들어 휴게소 이용자들이 소원을 빌고 갈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곳은 산청에서 효자로 이름났던 이몽뢰 선생이 거북바위를 안고 소원을 빌어 어머니의 건강을 되찾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임직원, 허기도 산청군수, 휴게소 운영업체 대표와 주민 등이 참석했다.
 
◇산청 효 드림 테마공원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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