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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취업포탈 최초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
이력서에 임시 가상번호 무료 발급…비공개 전환시 기업열람 차단
2016-07-13 09:42:30 2016-07-13 09:42:30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사람인에이치알(143240) 운영하는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13일 이력서를 공개하는 회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취업포털 최초다.
 
사람인 안심번호 서비스는 구직자가 인재정보에 공개하는 이력서에 임시 가상번호를 무료로 발급해주는 서비스다. 이력서 작성 페이지에서 연락처의 ‘안심번호 사용’을 체크하기만 하면 바로 발급된다.
 
이력서를 삭제 또는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6개월 이상 수정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해제돼 기업이 개인 연락처를 알거나 보관할 수 없게 된다.
 
특히, 구직자는 부여 받은 가상번호로 인사담당자와 연락을 할 수 있어 연락처 공개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력서를 비공개로 전환한 뒤에도 불필요한 연락이 오는 것 역시 차단할 수 있게된다.
 
안심번호 이용으로 연락처 공개에 대한 부담이 줄면 인재정보에 이력서를 등록하는 구직자들이 많아져, 기업들도 넓어진 인재풀에서 원하는 인재를 빨리 찾을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사람인은 기대하고 있다.
 
사람인은 안심번호 도입뿐만 아니라 인재정보 등록 시 원치 않는 기업과 업종은 내 이력서를 열람할 수 없도록 설정하는 ‘열람제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람인 방상욱 실장은 “이용자 편의성 증대와 안전한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취업포털 최초로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매칭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개인별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구직자들이 안심하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사람인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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