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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개최
2016-07-22 09:53:27 2016-07-22 09:53:27
[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 삼성은 22일부터 8월11일까지 전국 6개 대학에서 중학생 1800명을 대상으로 '2016년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삼성은 교육부와 함께 전국 읍?면?도서지역의 875개 중학교에서 교육여건이 부족한 중학생 1250명을 선발했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부사관·소방관·국가유공자 자녀 550명도 참여했다.
 
중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 집중 학습을 하게 된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로 한 반을 이뤄 일방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참여형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2015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업장면.
 
2살 때 섬으로 이사와 오랫동안 섬을 나가본 경험이 없다는 김하은 학생(가명)은 "섬에 학원이 없어 혼자 공부하는데 드림클래스에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며 캠프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22일 6개 대학에서 열린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환영식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삼성 사장단이 참석해 중학생과 대학생 강사를 격려했다. 충남대 캠프 환영식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3주간 대학생 선생님들과 생활하면서 배우고 싶었던 공부를 마음껏 하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 사장단은 "중학생들이 드림클래스에서 미래의 희망을 키우고 열심히 배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성은 2012년 3월부터 드림클래스를 시작해 지난 5년간 중학생 5만3493명, 대학생 1만 4701명을 지원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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