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앱)유명 레스토랑 셰프 요리를 집에서 배달해 먹는 ‘플레이팅'
셰프 음식을 1~2만대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장소에서 먹자
입력 : 2016-07-25 06:00:00 수정 : 2016-07-25 06:00:00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최근 TV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쉐프들이 대결을 펼치는 것부터의 수준 높은 요리를 가정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요리법 소개 등이 인기다. 최근엔 1인가정이 늘고 있지만, 간편하게 대충먹는 인스탄트 식품 보다 이렇게 직접할 수 있는 쉐프의 요리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착안해 쉐프의 요리를 주문해서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말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플레이팅'은 셰프들이 만든 요리를 배달해주는 앱 서비스다. 이 앱은 유명 레스토랑 셰프들의 음식을 몇천원대의 디저트부터 1~2만원대의 주요리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배달해주는 콘셉으로 운영되고 있다. 집에서 쉽게 즐기기 어려운 '트러플 리조또'나 '수비드 연어스테이크' 등 고급스러운 요리를 터치 몇 번으로 주문해 원하는 장소에서 받아볼 수 있는 참신한 서비스다.
 
플레이팅은 셰프들이 만든 요리를 배달해주는 앱 서비스다. 사진/앱 마켓 캡처
 
이 서비스는 자체 키친에서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제휴 식당의 음식을 배달해주는 타 서비스보다 더 질좋은 음식을, 더 빠른 시간 안에 배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모든 메뉴는 셰프들이 직접 최상의 식재료만을 선정해 조리한 요리들로만 선정된다.
 
플레이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라켓(Locket)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대표를 비롯한 연쇄 창업가들을 주축으로 국내·외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멤버들이 모여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대 친환경 농장과의 협업, IT를 활용한 자동 배차·물류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좋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앱 출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플레이팅은 회사 설립 1년, 서비스 출시 7개월 만에 총 3만인분의 요리를 판매했다. 특히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손님 접대용이나 자녀들의 저녁 식사로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폴 장(Paul Jang) 플레이팅 대표는 “주 고객층인 30대 워킹맘이나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대중적이면서도 셰프의 특징이 묻어나는 요리를 제공하려 노력 중”이라며 “투자유치를 통해 배달지역 확장과 물류시스템 안정화를 이뤄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휼륭한 음식일수록 많은 사람들에게 소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급스럽지만, 거품을 뺀 가격의 요리를 누구나 쉽게 접근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플레이팅은 현재 서초, 강남, 송파, 용산, 성동구 일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가능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플레이팅은 최근 캡스톤 파트너스, 컴퍼니케이, 디캠프,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총 13억원의 후속투자 유치를 받았다. 지난해 프라이머, 사제파트너스, 네오플라이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지난 4월 컴퍼니케이로부터 후속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플레이팅은 오프라인 행사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순백의 만찬'이라 불리는 세계최대 야외 디너파티 '디네앙블랑 서울'에 참여해 회사의 특별한 음식을 소개했다. 이 행사의 메인 셰프로 참가한 류태환 셰프는 레스토랑 ‘류니끄’의 대표로서 프렌치 요리에 정통한 월드클래스 셰프다. 플레이팅은 행사에서 류태환 셰프와 협업해 메인요리의 재료에 따라 구분된 두 가지 프렌치 정식 코스를 선보였다. 비프(부채살)를 메인으로 하는 ‘비앙드세트(Viande Set)’와 연어를 메인으로 하는 ‘푸아송세트(Poisson Set)’를 야외 행사임을 고려한 특별한 조리법으로 준비했다.
 
행사에서 플레이팅의 센트럴 키친팀은 여러가지 제약이 많은 기존의 케이터링 방식을 보완할 수 있는 특별한 방식으로 요리를 제공했다. 대량으로 준비한 요리를 개별적으로 포장해 다이닝 세트를 만들고, 각각의 요리에 맞는 방식으로 보관해 참가자들이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우국훤 플레이팅 키친팀의 총괄 매니저는 “한국에서 최초로 주최된 디네앙블랑에 유명한 류태환 셰프와의 콜라보로 색다른 요리를 선보일 수 있어서 무척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용성 : ★★★☆☆
혁신성 : ★★★★☆
완성도 : ★★★☆☆ 
한줄평 : 보급형 셰프 요리로 집안의 작은 특별함을 주기엔 안성맞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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