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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해외에서 카드 34.7억 달러 긁었다…사상 최대
2016-08-19 10:06:51 2016-08-19 10:06:51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올 2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내국인(거주자)이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체크·직불카드 금액은 34억7000만 달러로 전분기(33억 달러)보다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카드 사용 장수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에 카드 1150만7000장을 사용해 1분기(1117만6000장)보다 33만1000장 더 많이 사용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 해외로 나간 여행객 수는 전분기 보다 8.8% 감소한 507만명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해외에서 현금보다 카드를 쓰는 추세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 종류별 2분기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전기 대비 7.1% 늘었고, 체크카드도 1.6% 증가했다. 다만 직불카드의 경우 8.0% 감소했다.
 
한편 외국인(비거주자)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28억600만달러로 지난 1분기(25억2200만달러)보다 11.3% 늘었다. 2분기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수는 452만명으로 전분기(359만명) 대비 93만명(25.9%) 증가했다.

올 2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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