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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효율화 달성까지 시간 소요-KTB투자
2016-09-05 12:57:52 2016-09-05 12:57:52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KTB투자증권은 5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대형자본의 필요조건은 충족되었으나 자본의 효율화 달성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남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로커리지와 트레이딩에서 발생하는 수익 비중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대형자본에 프리미엄이 적용되기 어려운 근거"라며 "최근 1년 브로커리지와 운용/이자손익에서 발생하는 수익 비중은 76%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M&A자문과 증권인수 등 전통 IB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내의 협소한 자본시장 규모 등을 감안하면 주 수익원으로 정착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배당매력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최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 내에서 자회사의 배당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위험자본이 요구되는 사업을 추진할 경우 의사결정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이는 투자관점에 따라 매력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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