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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금리인상 우려·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급락
2016-09-12 09:21:06 2016-09-12 09:21:06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며 2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연준위원들의 금리 인상 지지 발언과 유가 급락, 북한의 핵실험 등이 겹악재로 작용하며 브렉시트 이후 최악의 하루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3대지수는 나란히 2%대 하락했다. 국내 증시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이토마토)
1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77포인트(1.66%) 내린 2004.1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현재는 53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도 252억원 팔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총 796억원 매수 우위다.
 
전기전자업종이 4.29% 급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5.02% 급락한 149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SK하이닉스(000660) 등도 2~5%대 동반 약세다. 철강금속(990011), 의료정밀(990014), 증권(990024) 등도 2% 안팎으로 밀려나고 있다. 
 
반면 금리인상 수혜 업종인 보험은 0.99% 오르며 홀로 상승 중이다. 동부화재(005830),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등이 2%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하락 중이다. 대형 IT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물산(000830)POSCO(005490) 등도 3%대 하락하며 부진한 상황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7포인트(1.32%) 하락한 656.2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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