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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MS와 커넥티드카 맞손…합종연횡 가속도
2020년까지 자율주행 기술 탑재 차량 10종 개발
2016-09-27 16:57:41 2016-09-27 16:57:41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27일 커넥티드 드라이빙을 발전시킬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글로벌 장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기반으로 차세대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첨단 내비게이션, 차량 예측 점검 및 관리, 차량 중심 서비스, 원격 모니터링, 외부 이동성 및 OTA(Over-the-Air) 무선통신 업데이트 등을 통해 고객들의 커넥티드 카에 대한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오기 레드직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커넥티드 카 및 모빌리티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가 됨으로써 주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단 하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모두를 위한 커넥티드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향후 2020년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10종의 이상의 차량 출시하기 위해 커넥티비티 기술 개발에 주력 중이다.
 
르노-닛산은 애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기업의 보안과 윤리 준수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애저가 다양한 운영체계와 프로그래밍 언어 및 툴을 지원하는 만큼 르노-닛산 공통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어 유연성과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 필립 쿠르트와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담당 사장은 "르노-닛산은 특별한 파트너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및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다"며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카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의 맥시마. 사진/닛산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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