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8개월만에 하락
주식, 부동산 가격 침체 영향.. 전망도 어두워
2009-11-24 06:00:00 2009-11-24 10:09:06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주식 및 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 흐름이 둔화되면서 소비자 심리지수가 8개월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3으로 8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그대로 유지됐다.
 
 
 
<소비자 심리지수 추이>
 
 
 <출처 = 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향후 경기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정귀연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침체 흐름을 보인 것이 주요한 이유"라며 "비록 하락했지만 113이란 지수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생활형편지수는 전달 100에서 96으로, 생활형편전망지수는 111에서 107로 각각 4포인트씩 떨어졌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한달전 118에서 110으로, 향후경기전망지수도 125에서 119로 각각 낮아졌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전달과 동일한 135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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