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가 둔화되는 가운데 물가상승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10일자 뉴욕타임즈 기사를 인용해 세계 중앙은행 총제 컨퍼런스에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이같은 세계경제전망을 밝혔다.
특히 식품가격 상승, 고유가, 신흥국의 수요증가 등으로 세계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물가상승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신흥국의 수요증가에 따른 원자재와 식품가격 급등은 세계화가 세계적 인플레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이고 있다”며 “세계경제는 저성장.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이머징마켓 수요증가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세계화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없기에 세계 중앙은행들은 금융정책 수행에 더욱 신중해야함을 주장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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