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방이 건조해"…LG유플러스, 말로 켜고 끄는 IoT 가습기 출시
음성인식·앱과 연동…18만9000원
2016-12-18 09:17:48 2016-12-18 09:17:48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말로 실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가습기를 출시한다. 
 
12월 중순경 출시되는 IoT 가습기는 LG유플러스의 홈 IoT 플랫폼인 IoT@홈에 ㈜미로의 가습기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으로 24시간 가습기의 상태를 알려주고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음성인식 기능도 장착해 모든 기능을 말로 실행할 수 있다. ㈜미로는 가정용 초음파 가습기 시장에서 연 1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IoT 가습기는 IoT@홈 앱을 통해 물부족 알림, 가습단계 조절이 가능하며 30분 간격으로 켜고 끄거나 취침 20분 이후·외출 10분 전 등 특정 시간을 선택해 원하는 시간에 켜고 끌 수도 있다. 또 조명이 꺼지면 가습기가 꺼지거나, 문이 열리면 가습기가 켜지는 등의 기능도 갖췄다.  
 
IoT 가습기는 LG유플러스 IoT 숍, ㈜미로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에서 통신사 관계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정가는 18만9000원이다. 이 제품은 분해해 세척할 수 있으며 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사용됐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 전무는 "영유아·어린이를 둔 부모 대상 겨울철 필수 상품인 가습기를 편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많은 품질 테스트를 거쳤다"며 "앞으로 나올 센서들과 연동해 특정 습도·온도에서 동작을 하는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IoT 가습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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