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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월 광주~제주 노선 신규취항
6번째 국내 정기노선…시장 지배력 확대 목표
2017-02-08 10:55:18 2017-02-08 10:55:18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다음달 6번째 국내 정기 노선인 광주~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국내선 시장 점유율을 확대에 나선다.
 
8일 제주항공은 다음달 28일부터 하루 왕복 2회 일정으로 광주~제주 노선 운항을 위한 노선 허가와 공항시설 확보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하고 있는 제주기점 서울, 부산, 대구, 청주 노선과 김포~부산 노선에 이어 6번째 국내선 정기노선에 취항하게 된다. 이는 기존항공사에 이어 3번째이며, LCC 가운데 가장 많다.
 
제주항공이 다음달 6번째 국내 정기 노선인 광주~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국내선 시장 점유율을 확대에 나선다. 작년 국내 국적항공사 국내선 수송 분담률. 자료/국토부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으로 광주·전남 및 제주지역 주민의 항공여행이 한결 수월해지고, 지역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를 통해 2위와 2.9%p 차이에 불과한 국내선 시장점유율에 변화를 준다는 목표다. 동시에 국내선 시장 지배력 확대도 꾀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8개 국적항공사의 국내선 여객 수송분담률은 대한항공(003490)(25.6%), 아시아나항공(020560)(17.6%), 제주항공(14.7%)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진에어(12.7%), 에어부산(11.9%), 티웨이항공(9.1%), 이스타항공(8.2%)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과 국제선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노선전략을 짜고 있다"며 "우리나라 국민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한편 제주항공의 국내선 시장지배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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