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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한국동서발전 등과 총 50억원 규모 탈질 촉매 공급계약 체결
2017-02-10 08:38:03 2017-02-10 08:38:03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나노(187790)는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과 18억원 규모의 탈질 촉매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호남화력발전소 등과 촉매 공급 계약을 체결해 총 규모는 약 50억원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따른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 해 상반기를 시작으로 향후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부는 올해 초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청남도에 우선적으로 국가 대기환경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에 대해 기존보다 20~60%씩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충청남도는 지난 8일 ‘제2차 환경보건종합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환경 노출에 취약한 어린이에 대한 영향을 중심으로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나노 관계자는 “국내발전소의 탈질 촉매 교체 주기(약 3년) 도래와 함께 올 해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교체주기와 더불어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국내 SCR 시장 점유 1위인 당사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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