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NPL 부실채권 대위변제 투자로 재테크 방법에 대하여
2017-04-12 15:29:54 2017-04-12 15:29:54
국민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이 6000만원을 넘기는 시대다. 저금리에 아파트 시장도 침체됐지만 금융자산은 오히려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29일 발표한 ‘2016년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금융자산은 3,389조2,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를 인구 수(5,125만명)으로 나누면 1인당 금융자산은 6,613만원이다. 전년(6,238만원)과 비교해 375만원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금융투자와 부동산투자가 혼합되어 안정성과 수익이 높은 NPL 부실채권이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주식투자자나 부동산 법원경매 투자자들 또한 NPL 부실채권투자로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추세속에 ‘나는 경매보다 NPL이 좋다’의 저자인 성시근 강남에듀평생교육원장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부실채권 실전 투자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위의 책은 지난 2013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현재까지 교보문고·영풍문고 등에서 1만2천여 부가 판매되었다. 부동산학 박사인 성시근 원장은 수년간 부실채권 자산관리업체를 직접 운영하며 44차례가 넘는 부실채권 강의를 해왔다. 성 원장의 강의는 다양한 위험들을 해결하는 방법을 실전 투자 사례라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최근 각광 받는 대위변제 기법을 부실채권 실전투자 사례를 강의하고 있다. 임의대위변제는 채무자와 협의해 NPL 부실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이며, 법정대위변제는 후순위 담보권자나 주택 임차인, 보증인 자격으로 NPL 부실채권에 투자하는 것이다. 임의대위변제는 채무자 협조가 필요하다. 채권 금융기관으로부터 부실채권 매입을 위한 채무자의 대위변제 동의서, 선순위채권 등은 분석하기 위한 경매사건기록열람 위임장 등의 서류를 챙겨야 한다.
 
반면 법정대위변제에서 후순위 채권자는 정당한 이익이 있는 자로서 선순위 권리자의 지위를 대위하며 채무자 승낙 없이 NPL 투자가 가능하다. 성시근 원장은 “NPL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인 것은 확실하지만 수익률을 올려가는 과정 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권리분석과 물건가치 분석, 낙찰가 산정, 채권매입과정, 질권 대출, 경매 진행 과정에 숨어있는 많은 문제들을 단순히 이론만으로 접근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실제 사례별 스터디를 통해 실무전략과 노하우, 이론을 적절히 혼합해 실력을 쌓아야 한다. 강남에듀평생교육원은 대위변제 투자를 중심으로 ‘NPL 부실채권 실전투자 심화반 45기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4월 22일부터 6월 3일 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장소는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인 강남에듀평생교육원이다. 성 원장은 대위변제 투자기법을 중심으로 스스로 개발한 8가지 투자기법(대위변제·배당투자·유입투자·방어입찰·자진변제·재매각·차순위 매수신고·전환 무담보 채권 투자기법)을 강의한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NPL 자산관리 회사를 운영하며 수년간 부실채권 국제 입찰에 참가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었던 핵심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강남에듀평생교육원은 또 NPL 수강생 중 초보자들을 위해 별도로 경매 기초 강의를 진행하며 강의 종료 후에도 평생 멘토로서 충실한 정보를 제공한다. 성 원장은 “NPL 부실채권의 매입, 관리, 배당 등 채권 회수과정에서 위험이 발생한다”며 “다양한 위험요소를 실전투자 사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을 전하였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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