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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한류스타 마케팅 박차
신라면세점, 일본인 대상 유노윤호·샤이니 팬미팅…신세계면세점, GD 의상 경매
2017-05-01 09:59:21 2017-05-01 10:00:02
[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면세점업계가 한류스타 모델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다음달 일본인 고객을 초청해 신라면세점 모델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와 '유노윤호와 함께하는 신라면세점 팬페스티벌 2017'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동방신기는 2011년부터 신라면세점 공식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니 라이브, 팬들과 함께하는 토크쇼, 유노윤호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경품 증정 이벤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유노윤호의 사인이 인쇄된 포스터와 동방신기 디자인의 신라면세점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5월13일에는 일본인 고객 1000명을 초청해 '샤이니와 함께하는 팬 페스티벌 2017'도 개최한다. 5월29일에는 신라면세점 모델 송혜교와 내국인 팬 100명이 함께하는 '송혜교와 함께하는 뷰티원더랜드' 행사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은 앞서 지난 4월에는 중국?베트남 고객과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모델 이광수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개점 1주년을 맞아 자사 모델 GD(지드래곤)가 광고영상 촬영 시 착용한 의상을 자선 경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매는 지난달 28일 시작됐으며 오는 17일까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 몰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몰에 회원 가입하면 누구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1000원 이상의 경매 금액을 기입하면 된다. 아쉽게 경매에 낙찰되지 못한 이들을 위한 추첨 이벤트도 준비했다. 1회라도 경매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광고촬영을 위해 준비했던 의상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온라인 몰 이벤트 페이지 내 가장 갖고 싶은 GD 경매품을 고르고 그 이유를 댓글로 등록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적립금 1000원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에 마련된 전시존에 방문해 경매품들을 촬영하고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현장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지드래곤 에코백을 선물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 홍보 모델로 GD를 기용하고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되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면서 중국,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빠르게 인지도를 쌓을 수 있었다"며 "이번 자선경매는 1주년 축하의 의미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함께 돕는 '착한구매'로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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