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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상승 2389p…제약주 강세
뉴욕증시,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주 하락…기술주 반등
2017-07-06 09:30:08 2017-07-06 09:30:08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 매수에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0포인트(0.06%) 오른 2389.7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419억원)이 3일 만에 매수 전환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도 375억원 매수우위다. 기관은 78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주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날보다 0.01%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5%, 0.67%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4.1% 급락한 45.13달러에 마감해 8거래일 연속 상승을 멈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유한양행(000100)(3.33%)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0%) 강세에 힘입어 의약품(1.83%)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1.15%), 의료정밀(0.74%), 전기전자(0.63%)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1.09%)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고, 종이·목재(-0.71%), 은행(-0.32%), 화학(-0.43%)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성바이오로직스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01%)도 1%대 강세다. 현대차(005380)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0.83%), KB금융(105560)(1.22%), SK하이닉스(000660)(0.15%)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017670)(-2.24%)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POSCO(005490)(-1.35%), SK(003600)(-0.54%), NAVER(035420)(-0.48%) 등은 내리고 있다.
 
유한양행이 C형간염치료제 독점 판매 소식에 강세다. 유한양행은 전날 장마감 후 미국 길리어드사의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에 대한 국내 판매를 독점으로 담당한다고 공시했다. 엔씨소프트(036570)(2.06%)는 거래소 기능이 추가된 리니지M 출시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4포인트(0.49%) 오른 664.78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36억원, 외국인이 6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은 3억원 매도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0.12(%) 오른 1151.90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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