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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선택약정할인, 국민만 보고 가겠다"
2017-08-10 11:40:11 2017-08-10 12:23:09
[뉴스토마토 박현준·최병호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선택약정할인율 25% 고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장관은 1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 개막식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조정은) 국민과 한 약속이 있으니까 국민을 위한, 국민만 보고 하겠다"면서 "정부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를 동시에 조사한 것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라면서도 "저는 제 길을 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정부의 통신비 절감 대책에 이통3사가 소송 검토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렇게 안 가도록 하겠다"며 "기업은 기업대로 어려움이 있으니 소송 검토 등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안 가도록 계속 논의하고 있고, 앞으로도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 핵심 생계비 중 하나가 통신비이기 때문에 정부는 통신비 인하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며 "기업 입장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는 정부대로 이야기한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오전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사진/뉴스토마토
 
박현준·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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